오늘은 미국의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가 시작되는 날이자,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이 수입 세율 처벌을 피하기 위해 "최상의 제안"을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로, 투자자들은 평소보다 더 불안해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만이 트럼프의 90일 관세 유예 기간 동안 미국과 예비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 이 유예는 약 5주 후에 만료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협상 타결에 진전이 없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무역 협상에 대한 최상의 제안을 요청하는 서한을 받지 못했다고 밝혀 불안감을 더했다.
올해 들어 트럼프의 거듭 번복되는 관세 발표로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 금을 비롯한 안전한 피난처와 대안을 찾고 있다. 이들은 무역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일반적으로 미국 자산으로 유입되던 자금이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수년 동안 자산 관리자들은 "대안이 없다"는 운명론적 가정을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선택지가 있을지도 모른다.
에머 캐피탈파트너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니시 레이차우두리의 말마따나 유럽이 확실한 목적지일 수 있지만, 상대적 가치 지표는 신흥 아시아를 선호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는 완전한 그림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있으며, 결국 어디로 갈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수요일 아시아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주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자산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선 승리로 한국의 코스피 지수 .KS11 는 10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고, 원화( KRW=KFTC )는 신속한 경기 부양과 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유럽 선물은 유럽중앙은행이 정책 회의를 시작하고 이 지역의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완만한 임금 상승, 유로 강세, 미지근한 경제 성장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CB는 목요일 금리를 인하하고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화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ECB 목표치인 2% 아래로 둔화되었다.
* 수요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
-영국, 유로존, 독일, 프랑스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
* 원문기사 nL3N3S7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