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올랜도, 5월28일 (로이터) - 화요일 영국과 미국 시장이 긴 주말을 마치고 재개장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고 투자자들은 대부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들였다.
낙관적으로 느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 상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한을 7월9일까지 연장했고, 일본 국채 시장의 장기물에 안도감이 나타났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등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트럼프의 관세 발표는 더 많은 변동이 있을 것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때마다 시장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 다음 큰 데드라인은 7월9일로, 트럼프의 다른 국가와의 상호 관세 유예도 만료된다.
마찬가지로 미국 및 기타 지역의 소비자 심리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예측하기 어렵고 변동성이 클 수 있으며 그날그날 관세 헤드라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가 일회성 가격 충격에 그치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다면 소비자 신뢰는 계속 개선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씨티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 인플레이션을 3.2%로 전망했는데, 이는 현재의 2.5-2.7%보다 크게 높지 않고 4% 이상이라는 일부 우울한 전망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이날 가장 흥미로운 시장 움직임은 일본에서 나온 것으로, 일본 재무성이 장기물 발행을 축소할 수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한 후 초장기 국채 금리가 하루 만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수익률은 지난주 일본의 공공 재정 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투자자 수요가 급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었다. 화요일의 일본 국채 랠리는 장기물 미국 채권으로 확산되었다. 미국 국채 장기물도 미국의 재정 무분별에 대한 우려로 매도 압력을 받았고 입찰에서도 수요가 부진했던 바 있다.
월요일 모간 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10년 만기 일본 국채를 1.505%에 매수할 것을 추천했는데, 이는 그날 최고 수익률이었다. 그러나 화요일의 국채 반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장 혼란에 대한 보다 '지속적인 해결책'으로 일본은행의 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재무성의 공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둘 다가 필요할 수도 있다.
수요일 글로벌 세션은 인하가 예상되는 뉴질랜드의 금리 결정으로 시작하여 일본의 40년물 채권 입찰과 미국의 5년물 채권 발행, 그리고 월가 마감 후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 수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
호주 CPI (4월)
뉴질랜드 금리 결정
대만 GDP(1분기, 수정치)
인도 산업 생산 (4월)
독일 실업률 (4월)
미국 5년물 국채 입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도쿄에서 열리는 BOJ 주최 컨퍼런스에서 연설
폐장 후 엔비디아 분기 실적
* 원문기사 nL5N3RZ1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