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앨버타, 5월21일 (로이터) -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긴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G7 재무장관들이 글로벌 성장과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들에 합의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샹파뉴 장관은 앨버타주 밴프에서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는 "기본으로 돌아가기"에 관한 것이며 과잉 생산 능력, 비시장 관행 및 금융 범죄에 대한 논의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표하는 시민들을 위해 우리의 임무는 안정과 성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가 무역 파트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G7 내에서 그리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간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러한 문제를 둘러싼 긴장은 항상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것이 많다"라며 "과잉 생산, 비시장적 관행 및 금융 범죄와 관련된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조율하고, 행동하고, 실제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베센트는 중국의 국가 주도의 수출 주도형 경제 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에 값싼 상품이 넘쳐나고 G7과 다른 시장 경제를 위협하는 과잉 생산 능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G7 동맹국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러나 G7 회원국인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모두 7월 초에 미국의 상호 관세가 20% 이상으로 두 배로 인상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샹파뉴는 또한 G7 그룹이 밀수를 막기 위해 중국으로부터의 저가 패키지 배송을 더 잘 단속하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 세르히 마르첸코와 함께 나타나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캐나다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에 캐나다식 연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첸코 장관은 기자들에게 러시아 원유 수출에 부과되는 G7 주도의 배럴당 60달러 가격 상한선을 낮추는 등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되풀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1N3RS17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