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싱가포르, 2월5일 (로이터) - 달러는 5일 주식과 귀금속 시장에 새로운 변동성이 몰아치는 가운데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달러 지수 =USD 는 0.1% 상승한 97.762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 OCBC의 통화 전략가 심 모 시옹은 "약간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조성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 실적 시즌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금융 시장이 이를 평가하면서 달러는 이번 주 힘을 어느 정도 회복했고 주식 시장은 리스크 회피 모드로 전환했다.
레버리지 매수와 투기적 자금 흐름으로 최근 변동성이 커진 금과 은은 이날 매도세가 재개되며 은은 최대 16.6% 하락해 73.41달러까지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이틀간 2.9% 하락하며 10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수요일 공격적인 지출 계획을 발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 GOOGL.O 등 시장 우량주들과 소프트웨어 주식의 급락에 변동성이 초래됐다.
30년 만기 일본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된 가운데 달러는 엔화 대비 JPY= 156.81엔에 거래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한편 일요일 일본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유로 EUR= 는 ECB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0.2% 하락한 1.1790달러를 기록했다. ECB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몇 달간의 금리 전망을 가늠하기 위한 정책 결정 후 기자회견에 집중될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불확실성 증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소소한 커뮤니케이션 조정만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ECB가 이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이 확고하지는 않지만, 향후 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은 여전히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파운드 GBP= 는 영란은행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0.2% 하락한 1.3621달러를 기록했다. 영란은행 역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리스크 심리에 민감한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호주 달러 AUD= 는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0.4% 하락한 0.6968달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달러 NZD= 는 0.3% 하락한 0.5986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BTC= 은 최대 3.54% 급락해 70,052.48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ETH= 은 1.3% 하락한 2,098.44달러를 기록했다.
원문기사 nL1N3Z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