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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외환/종합)-달러지수 보합..日 선거 앞두고 엔화 약세

ReutersFeb 4, 2026 5:57 AM

- 달러는 4일 미국 연방정부 부분 폐쇄 사태가 신속히 종결된 후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지속되면서 안정세를 보인 반면, 엔화는 주말 예정된 예측 불가능한 총선을 앞두고 2주 만에 최저치 근처에서 거래됐다.

외환 시장은 여전히 케빈 워시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을 소화 중이며, 워시가 급격한 금리 인하를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는 기대감에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로는 아시아 거래에서 1.1833달러로 소폭 상승했고, 파운드도 1.3717달러로 소폭 올랐다. 목요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나온 움직임이다. 두 중앙은행 모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지수는 97.328을 기록했으며, 월요일 기록한 1주일 만의 최고치인 97.73에서 크게 멀지 않은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해 9.4% 하락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1% 하락했다.

MFS 투자운용의 전략가들은 워시를 금리 결정에 있어 실용적인 정책 입안자라고 평가한다.

이들은 수요일 보고서에서 "향후 워시가 자산 축소를 추진할 경우 장기 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며 "동시에 그의 임명은 인플레이션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늦게 4일간 지속된 미국 정부 부분 폐쇄를 종식시키는 지출 합의안에 서명했다. 다만 폐쇄로 인해 금요일 발표 예정이었던 고용 지표는 연기될 전망이다.

엔화는 달러당 156.25엔으로 약세를 보이며 1월23일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당시 엔화는 뉴욕 연방은행이 레이트 체크를 실시 중이라는 추측 속에 159.23엔에서 절상된 바 있다. 이는 엔화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움직임이었다.

미일 공동 개입으로 엔화 가치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엔화를 위기의 벼랑 끝에서 건져올렸으나, 이번 주말 일본 총선을 앞두고 엔화의 운명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총선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출 확대, 감세, 국방력 증강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안보 전략에 대한 유권자 지지를 모색하고 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 캐롤 콩 통화 전략가는 "자민당의 강세는 다카이치 총리의 예산 부양 계획 추진을 고무시켜 정부 부채 부담 증가 위험을 높이고 일본 국채와 엔화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주 초 선거 유세에서 엔 약세의 이점을 강조하며 엔화 매도 물결을 촉발했다. 이후 해당 발언을 수습했지만, 총리의 모호한 신호가 취약한 엔화를 지지하려는 노력에 차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호주 달러는 전날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으로 1% 급등한 후 0.7031달러로 소폭 올랐다.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원문기사 nL6N3Z00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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