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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 (로이터) - 월스트리트의 기술주 상승을 이끈 인공지능 붐이 "이제 버블의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가 5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의 주요 지수는 2025년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19~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은 미국 주식 벤치마크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인공지능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1975년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공동 설립한 달리오는 2025년 미국 주식이 미국 외 주식과 금보다 실적이 크게 저조했다고 말했다. 금은 작년에 60% 이상 급등했고, 신흥국 시장은 호황을 보였으며 영국의 우량주인 FTSE 100은 주요 글로벌 시장을 능가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분명히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과 미국 현금보다 미국 외 채권을 선호했던 것처럼 미국 주식보다는 미국 외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했을 것"이라고 썼다.
글로벌 증시는 가을 들어 AI 주식 버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투매 위험이 높아지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편,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달리오는 "물론 앞으로 연준의 정책과 생산성 성장에 대한 큰 의문이 남아있다"며 "새로 임명된 연준 의장과 FOMC는 명목 및 실질 금리를 낮추고 물가를 지지하고 거품을 부풀리는 쪽으로 편향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트레이더들이 고평가된 기술주를 넘어 금융 시장의 저평가된 부분에서 올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한다.
12월 말 로이터는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주요 매크로 펀드가 2025년에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원문기사 nL4N3Y6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