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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런던, 12월23일 (로이터) - 일본 관리들이 "일방적이고 급격한" 통화 움직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개입을 암시한 후 22일(현지시간) 엔화는 기술적 회복세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가 12월10일 정책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의 전반적 달러 약세도 이날 달러/엔 하락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선물은 내년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금요일 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달러/엔은 상승해왔고, 이에 12월 한 달로는 4개월 연속 월간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환율 변동에 우려를 표시하며 과도한 변동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도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에 대해 경고하며 "펀더멘털을 반영하여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욕 배녹번 글로벌 외환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BOJ가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은 "펀더멘털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구두 개입으로 엔화에 약간의 숏 커버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엔은 0.5% 하락한 156.94엔을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0.4% 하락한 98.3( =USD)을 기록했으며, 8년 만에 연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달러는 0.4% 상승한 1.1753달러, 파운드/달러는 0.6% 오른 1.345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1.8bp 상승한 4.168%, 2년물 수익률은 2.5bp 상승한 3.510%, 30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4.8415%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65.9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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