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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런던, 12월19일 (로이터)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자 18일(현지시간) 달러는 엔과 스위스 프랑 대비 하락했고,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한 후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11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달러는 엔화 대비 0.12% 하락한 155.50엔을 기록했고( JPY= ), 스위스 프랑 대비 0.14% 하락한 0.79405프랑을 기록했다( CHF= ).
스테이트스트릿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마빈 로는 "오차 범위가 이렇게 크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발표에서 얻은 내용이 전통적인 데이터 수집 논의에 포함될지 여부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의 연방 정부 셧다운이 인플레이션 보고서의 데이터 수집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ECB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글로벌 무역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보인 유로존 경제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지만 유로화는 불안정한 거래 속에 소폭 하락했다.
장 후반 유로화( EUR= )는 달러 대비 0.14% 하락한 1.17240달러에 거래됐다.
마리아노 세나가 이끄는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오늘 회의에서 가장 유력한 정책 경로나 리스크 균형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바꿀 만한 새로운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 =USD 는 0.06% 상승한 98.435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이 올해 네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파운드는 0.09% 상승한 1.33846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텍의 외환 트레이더인 톰 프리스콧은 "금리 시장은 추가 인하 여지가 점점 더 제한되고 있다는 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추가 완화에 대한 베팅을 줄였다"고 말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모두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스웨덴 크로나는 유로당 10.8855로 0.29% 하락했고, 노르웨이 크로네는 유로당 11.9173으로 0.52% 하락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높은 식품 비용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상회함에 따라 금요일 단기 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2.3bp 하락한 3.462%를 기록했고, 10년물 수익률은 3.1bp 하락한 4.12%로 12월1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1bp 가량 축소된 66bp를 기록했다.
원문기사 nL6N3XO186nL1N3XO0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