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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2월12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 시장 전망에 제동을 걸면서 12일 오전 달러는 내년 금리 인하 전망 속에 약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달러 EUR= 는 전 세션에서 0.37% 상승한 후 이날 오전 1.1741달러 부근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파운드 GBP= 는 1.33955달러로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가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 통화 모두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주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것으로 여겨져 달러 매도 모멘텀을 강화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 앤서니 사글림벤은 연준의 "예상대로의 메시지"가 연말까지 랠리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시장에 부정적인 충격을 주지 않으려는 연준의 태도만으로도 투자자들이 12월에 나쁜 선물을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추세와 노동시장 강도가 여전히 불분명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내년 미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내년과 2027년에 각각 한 차례만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정책 입안자들과 달리 2026년에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호주 CBA의 수석 통화 전략가인 크리스티나 클리프턴은 "미국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가 내년 FOMC의 추가 금리 인하를 이끄는 한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달러지수 =USD 는 98.34를 기록하며 주간 0.7% 하락했다. 이 지수는 올해 9% 이상 하락하여 2017년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JPY= )는 달러 약세로 인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이번 주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BOJ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당 155.61엔을 기록했다.
원문기사 nL6N3XI03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