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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 (로이터) - 달러는 지난달 민간 고용주들이 일자리를 줄였다는 보고서가 나온 후 미국 노동 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로 11일(현지시간) 유로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ADP 보고서에 따르면 10월25일까지 4주 동안 민간 고용주들이 주당 평균 1만1250개의 일자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 정부 재개가 가까워지면서 경제 둔화를 가리킬 수 있는 경제 데이터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배녹번 글로벌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정부가 폐쇄되면 뉴스 스트림이 존재하지 않는다. 정부가 다시 문을 열면 더 많은 균열이 보이기 시작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국 상원은 월요일에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정부 셧다운을 끝내는 타협안을 승인하여 몇 주 동안의 교착 상태를 깨뜨렸다.
이 법안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으로 넘어가 수요일 오후 표결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정부가 이번 주 후반에 다시 문을 연다고 가정할 때 노동통계국이 11월13일부터 17일 사이에 새로운 데이터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메리클은 보고서에서 정부가 재개된 후 며칠 후인 11월18일이나 19일에 9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 =USD 는 0.24% 하락한 99.39를, 유로/달러 EUR= 는 0.29% 상승한 1.15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유로는 2027년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중앙은행 정책 전망과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67%로 책정하고 있다.
이날 재향군인의 날로 미국 채권 시장이 휴장하면서 거래량은 적었다.
엔화 JPY=는 달러 대비 0.06% 강세인 달러당 154.06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실업률 상승과 임금 상승세 둔화로 3분기 영국 노동시장이 눈에 띄게 냉각됐다는 데이터에 하락한 후 장 후반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암호화폐에서는 비트코인이 2.28% 하락한 103,198달러를 기록했다.
원문기사 nL1N3WN0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