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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월10일 (로이터) - 달러는 7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전망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유로 등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전망에 경종을 울린 데이터의 여파를 평가했다. 이날 앞서 발표된 중국의 10월 수출은 예기치 않게 1.1% 감소하여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날 후반 유로는 달러 대비 0.15% 상승한 1.15564달러( EUR=EBS )를 기록했다. 한 주 동안 0.26% 상승하여 2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유로는 미국과 영국이 2026년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정책금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달러는 지난 목요일 부진한 노동 지표로 급락했다.
제프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연준 회의는 노동시장 상황에 크게 좌우되는 사실상 반반의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이 노동시장에 대한 어떤 힌트에도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라며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경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 =USD 는 0.12% 하락한 99.56을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15% 하락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달러는 이날 엔화 대비로는 0.25% 상승한 153.44 JPY=EBS를 기록했지만, 주간으로는 0.39% 하락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간 지속되는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에 대한 우려 속에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지수는 50.3으로 10월의 53.6에서 하락했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약 1bp 하락한 4.085%, 2년물 수익률은 약 2bp 하락한 3.547%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53.8bp로 약간 확대됐다.
원문기사 nL6N3WJ10PnL6N3WJ0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