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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월6일 (로이터) - 미국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면서 5일(현지시간) 달러지수는 5개월 만의 최고치 부근을 유지했다.
달러지수 =USD 는 지난주 수요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했으나 올해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 이후 1.5% 상승했고 이날 후반에는 100.16으로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민간 고용은 4만2000건 증가하여 로이터 전망치 2만8000건 증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신규 주문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52.4로 전달의 50.0보다 상승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미국 노동 시장의 회복력을 가리키는 데이터가 우세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의 필요성은 상당히 희박해 보이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낮은 수익률에 큰 방향성 베팅을 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을 휩쓴 위험 회피 심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달러는 수요일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 통화로 돌아서면서 장중 최고치에서는 내려왔다 .
애널리스트들은 달러지수가 변곡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스코티아뱅크의 외환 전략가들은 메모에서 "100선 초반을 돌파하면 일반적인 달러 반등이 향후 몇 주 동안 상당히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100대 초반에서 정체 및 반전은 올해 중반부터 이어진 달러지수의 광범위한 박스권 횡보세가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운드는 최근 매도세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달러 대비 0.2% 상승한 1.305달러 GBP=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은 목요일 회의를 열 예정이며,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 3분의 1로 시장에 반영돼 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목요일에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근 7bp 상승한 4.159%, 2년물 수익률은 거의 5bp 상승한 3.632%, 30년물 수익률도 근 7bp 상승한 4.738%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2주여 만의 최대인 52.8bp로 확대됐다.
원문기사 nL1N3WH1A6nL6N3WH1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