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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0월24일 (로이터) - 달러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24일 오전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막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화 JPY= 는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단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한 가운데 달러당 152.58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 주 일본과 미국의 중앙은행 회의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임박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날 외환시장 움직임은 적은 편이다.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트럼프와 시 주석의 회담은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의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의 국제 경제 책임자 조셉 카푸르소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어떤 지침이 된다 해도 적어도 일부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가 보기에 가장 좋은 결과는 또 한 번의 무역 휴전이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으며, 헤드라인 수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고 근원 수치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데이터가 다음 주 연준의 금리 25bp 인하를 방해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12월 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금리 인하와 12월 회의에서 또 한 번의 금리 인하를 거의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바클레이즈 프라이빗 뱅크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줄리앙 라파르그는 "시장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생각을 바꾸려면 예상치를 웃도는 의미 있는 지표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 EUR= 는 장 초반 1.16195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지만 이번 주 동안 거의 0.3% 하락했다. 파운드 GBP= 는 1.3331달러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주간 0.8% 하락 중이다.
달러 지수 =USD 는 이날 보합 거래되고 있으나 한 주 동안 0.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기사 nL4N3W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