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외환/종합)-달러 낙폭 대부분 유지..실업수당 청구 급증에 금리 인하 전망 강화

싱가포르, 9월12일 (로이터) -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하고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음 주와 그 이후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전망에 집중하는 가운데 달러는 12일 아시아 거래에서 힘을 약간 되찾았지만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달러지수는 전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중단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는 0.1% 상승한 97.643을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목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실업 수당을 새로 신청한 미국인의 수가 4년 만에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완만하고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8월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압도했다.

오클랜드 커먼웰스 은행 기관 외환 영업 책임자 팀 켈러허는 "지금은 진퇴양난에 빠져있으며 전망은 상당히 어둡다"며 "시장은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147.50엔으로 0.2% 상승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금요일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어야 하며"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재확인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유로는 1.1724달러로 아시아에서 0.1%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전일 기준 금리를 2%로 동결했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은행이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경제에 대한 위험이 이전보다 더 균형이 잡혔다고 밝혔다. 이에 트레이더들은 추가 금리 인하 베팅을 축소해 확률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늘 장 마감 후 피치 레이팅스는 8일 있었던 정부 불신임 투표 이후 프랑스 공공 재정에 대한 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 원문기사 nL6N3UZ08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