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코멘트)-9월 연준 회의 앞두고 차익실현이 외환 움직임 좌우할 수도

9월2일 (로이터) - 9월17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이 통화 움직임을 좌우할 수 있다.

그렇다면 트레이더들이 크게 베팅한 통화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인데, 유로 상승에 걸린 180억 달러 베팅보다 큰 베팅은 없다.

따라서 회의를 앞두고 유로가 압력을 받을 수 있으며, 유로 상승에 베팅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수익을 냈다는 사실로 인해 이러한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차익을 실현하기에 나쁜 시기는 없지만, 유로가 매우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2025년 고점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돈을 벌었던 사람들은 지금이 수익을 챙기기에 더 좋은 시기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른 베팅들은 규모가 더 작고 특별한 추세가 없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이러한 작은 베팅의 변화는 달러를 양방향으로 끌어당길 것이므로 달러의 뚜렷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그 중 규모가 큰 베팅은 엔화 상승에 대한 70억 달러와 캐나다 및 호주달러 하락에 대한 비슷한 규모의 베팅이다.

트레이더들은 또 스위스 프랑이 하락할 것이라는 데 40억 달러 이상을 베팅하고 있으며, 이 모든 베팅을 다 합치면 약 40억 달러의 달러 순 숏 포지션이 된다.

* 제레미 볼튼 로이터 마켓 애널리스트의 개인 견해입니다.

* 원문기사 nL1N3UP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