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완화 사이클을 시작하고 금리를 낮추면 일반적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한다.
하지만 2024년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 수익률이 내리는 대신 100bp 이상 상승했다. 이번 9월 회의에서 연준이 다음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에서 채권시장에 또 다른 '뉴스에 파는' 현상이 발생해 수익률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견해의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서 멀어지고 있고, 관세의 영향이 일회성 효과인지 아니면 더 오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그가 전자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용시장의 둔화가 일부 인정되고 있지만 실업률의 안정과 낮은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경기 둔화 폭이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성장률 지표는 애틀랜타 연은의 GDP나우 모델이 3.5%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의 재가속화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미국 성장률이 재가속될 수 있다는 힌트가 있을 때 금리를 인하하면 잠재적인 정책 오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현재 환경에서 정책 완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9월 연준의 50bp 인하에 시장이 반응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음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되면 수익률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 특히 연준의 독립성이 도전받고 있다는 느낌이 어렴풋이 느껴질 때 더욱 그렇다.
* 저스틴 맥퀸 로이터 시장 애널리스트 개인 견해입니다.
* 원문기사 nL1N3UO0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