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7월30일 (로이터) - 유로/달러는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30일 오전 1개월래 최저치 부근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과 중국 당국자들은 90일 관세 휴전 연장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으나 큰 돌파구는 발표되지 않았다.
미국 관리들은 8월12일에 만료되는 관세 휴전 연장을 결정할지 여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미중 회담은 일요일에 미국과 EU 간의 기본 협정이 발표된 후 이루어졌다. 미국-EU 간 협정은 미국 이익에 치우친 것이어서 유럽에서는 안도감과 함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싱가포르의 삭소 수석 투자 전략가인 차루 차나나는 "시장은 무역 협정을 구조적인 해결보다는 상징적이고 전술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로화 EUR=EBS 는 화요일에 한 달 최저치인 1.15185달러를 기록한 후 이날 초반 0.12% 상승한 1.1558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연초 이후 11.7% 상승했지만 올해 첫 월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지수 =USD 는 98.815로 1개월래 최고치 부근을 가리키고 있으며 올해 들어 첫 월간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중앙은행 회의로 옮겨갈 것이며, 연준은 한국시간 31일 새벽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정책 경로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31일 일본은행(BOJ)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회의 후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 원문기사 nL4N3TR02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