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2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강달러를 좋아하지만 약달러를 사용하면 "당신은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고 말했다.
"달러가 강하면 한 가지 일어나는 일이 있다. 좋게는 들린다. 하지만 관광은 하지 않는다. 트랙터도 팔 수 없고, 트럭도 팔 수 없고, 아무것도 팔 수 없다"라고 트럼프는 스코틀랜드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에는 좋지만,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달러지수 .DXY 는 주 초 2주 최저치를 기록한 후 지난 금요일 움직임이 둔화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약 10% 하락했다.
트럼프는 달러 강세가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를 해친다고 자주 불평해 왔다.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 기자들에게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16% 상승한 건설 및 광산 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CAT.N)를 언급하며 제조업체가 달러 하락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일본과 중국이 수십 년 동안 통화 약세를 위해 싸웠고 수년 동안 시장을 지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좋게 들리지는 않지만, 강달러가 아닌 약달러로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강달러가 심리적으로 좋다고 말하며 약달러를 요구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인정했다.
그는 "나는 강한 달러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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