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7월1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1일부터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유럽연합(EU)과 멕시코 수입품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후 유로는 14일 3주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고 멕시코 페소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른 통화 대비로는 달러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수많은 관세 위협에 비교적 둔감해진 모습이다.
관세 소식 외에도 트럼프는 일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러나면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파월이 사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은 화요일 나올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더 나은 단서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12월까지 연준이 50bp 이상의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USDIRPR
또한 화요일에 발표될 중국 GDP 지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2분기 성장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추정됐다.
* 원문기사 nL1N3TA06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