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월11일 (로이터) -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낮게 설정한 것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속에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역내 달러/위안이 11일 하락했다.
개장 전 중국인민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8일 이후 가장 낮은 7.1475로 고시환율을 설정했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인 7.1771보다 296핍 낮은 수치로, 이 큰 격차는 위안화가 어느 한 방향으로 급변하는 것을 막겠다는 공식적인 의도로 해석된다.
한 외국계 은행의 트레이더는 "이번 고시환율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며 고시환율의 위안 강세 편향은 글로벌 무역 상황이 유동적인 가운데 통화를 안정시키고 시장 기대치를 관리하려는 노력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역내 달러/위안은 7월7일 이후 최저치인 7.1674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거래에서 7.1686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은 아시아 거래에서 약 0.13% 하락했다.
한편 시장의 많은 관심은 다음 주에 발표될 중국의 무역, 2분기 국내총생산 및 기타 경제 활동 지표 발표로 옮겨가고 있다.
* 오후 12시48분 현재
INSTRUMENT | CURRENT vs USD | UP/DOWN(-) VS. PREVIOUS CLOSE % | % CHANGE YR-TO-DATE | DAY'S HIGH | DAY'S LOW |
Spot yuan CNY=CFXS | 7.1686 | 0.08 | 1.82 | 7.1674 | 7.178 |
Offshore yuan spot CNH=D3 | 7.1693 | 0.13 | 2.33 | 7.168 | 7.1834 |
* 원문기사 nL4N3T809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