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2일 (로이터) - 달러는 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EHQLTLGKS 힌트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의 잠재적 영향을 고려하면서 주요 통화 대비 2022년 2월 이후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달러는 유로 대비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 부근을, 스위스 프랑 대비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화요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연례 컨퍼런스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인내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모든 것이 새로 나오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이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목요일에 발표될 월간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간밤 발표된 미국 노동시장 지표에서 노동시장이 탄력을 보이면서 달러는 전일 저점에서 상승했다.
달러 지수 =USD 는 96.63으로 소폭 하락했고, 간밤 저점인 96.373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시장은 또 국가 부채를 3조 3천억 달러 증가시킬 수 있는 트럼프의 대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하원으로 넘어가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 전략가 로드리고 카트릴은 "국채 발행이 증가하고 정부 지출이 수입을 훨씬 초과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것은 국채 시장에 반드시 좋은 소식은 아니며, 달러가 하락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파월 의장에 대한 트럼프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연준의 독립성이 부각되면서 달러에 부담이 되고 있다.
달러는 이전 세션에서 0.7873프랑까지 하락한 후 0.7906프랑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유로도 간밤 고점인 1.1829달러에서 멀지 않은 1.1802 달러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소폭 상승해 0.1% 상승한 143.59엔을 기록했다. 전일에는 0.4% 하락했었다.
* 원문기사 nL1N3SZ0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