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1일 (로이터)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각국이 성실히 협상을 진행하더라도 7월9일 급격히 높아진 관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잠재적 연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협상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베센트 장관은 블룸버그 텔레비전에 7월9일 시한까지 많은 무역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한 이후에는 많은 국가의 제품에 대한 미국의 10% 관세율이 트럼프가 4월 2일 발표한 11-50%로 다시 인상될 예정이다.
그는 "성실히 협상에 임하고 있는 국가들이 있지만, 그 국가들이 저항해 우리가 선을 넘지 못하면 4월2일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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