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17일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 전에 제롬 파월의 후임자를 발표하면 달러가 처한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파월 의장은 내년 5월로 예정된 임기 중 남은 6번의 회의에서 '그림자(후임)'를 갖게 된다. 이는 파월 의장과 달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가 파월의 후임자를 빠르면 9월에 발표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후 목요일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유로/달러는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17까지 올랐다.
파월이 이끄는 연준이 다음 달 5개월 연속 금리 동결을 선택하면 파월을 "끔찍하다"고 평한 트럼프가 분노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트럼프는 또 미국의 금리가 최소 2-3%포인트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7월30일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25%로 보고 있다. 0#USDIRPR
* 로버트 하워드 로이터 마켓 애널리스트의 개인 견해입니다.
* 원문기사 nL1N3ST06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