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런던에서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무역전쟁이 해빙될 조짐을 보였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달러와 위안화는 11일 안정세를 보였다.
양국 관리들은 무역 휴전을 정상화하고 희토류 광물과 자석에 대한 중국의 수출 제한을 해결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제네바에서 양측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30%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를 100% 이상 수준에서 10%로 효과적으로 낮춘 무역 협상 조건을 지킨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유로/달러는 0.06% 하락한 1.1416달러, 달러/엔은 145.02엔으로 0.12% 상승했다.
역내 달러/위안은 7.1860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역외 달러/위안는 7.1866을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0.17% 상승해 99.132를 기록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새로 합의된 관세가 작년 말보다 여전히 높을 것이며 따라서 세계 경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연방 항소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자신의 권한을 넘어섰다는 이유로 이를 차단한 하급 법원의 결정을 검토하는 동안 관세가 효력을 유지하도록 허용했다.
이날 오후 투자자들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반영할 수 있는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하여 올해 남은 기간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궤도를 가늠할 것이다.
연준은 다음 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약 두 차례의 25bp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 원문기사 nL1N3SE0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