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5월22일 (로이터)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21일(현지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이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두 장관은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며 현재 달러/엔 환율은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는 공통된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베센트와 가토는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의 일환으로 만났다.
그들은 무역 및 환율 문제를 논의했지만 4월의 이전 회의와 마찬가지로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재무부는 전했다.
일본과 미국은 환율 문제를 직접적인 무역 협상과 분리하여 재무장관 간의 회담을 위해 따로 떼어 놓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막대한 무역 적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일본이 의도적으로 엔화 약세를 유지한다고 비난한 과거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해 시장에는 일본이 미국 제조업체에 경쟁 우위를 제공하기 위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를 강화하라는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 있다.
* 원문기사 nL1N3RT1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