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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2월1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 인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대출 비용의 추가 인하를 원한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0.25%포인트 인하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대통령은 이를 보고 기뻐했지만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수요일 금리를 인하했지만 고용 시장, 인플레이션 및 전반적인 경제의 방향에 대한 명확성을 기다리면서 단기적으로 차입 비용이 더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더 일찍,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다고 거듭 비판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에 의장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의 후임 후보를 인터뷰하고 있다.
레빗은 트럼프가 크리스마스 전에 파월의 후임자를 결정할 수 있는지, 후보자들과의 대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내년 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이 파월 지명자가 금리를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연준이 해야 할 일, 즉 금리 인하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말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수요일 기자들에게 이날 오후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고문을 연준의 잠재적 리더로 지목했다.
후보 물색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우먼 연준 감독 부의장(모두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임명된 인물)과 블랙록의 릭 라이더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 지명자를 인준해야 하는 상원 은행위원회의 민주당 최고위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목요일에 트럼프가 연준을 이끌 유력 후보들을 '꼭두각시'라고 부르며 해싯을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없는 인물로 지목했다.
파월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로 널리 알려진 해싯은 국가경제위원회 이사로 트럼프 대통령 직속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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