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23일 (로이터) - 지난달 일본의 근원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2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인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압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데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성장 역풍과 지속적인 식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압력 간에 균형을 맞춰야 하는 BOJ의 곤란한 입장을 부각시킨다.
석유 제품을 포함하지만 신선식품 가격은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4%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동시에 3월의 3.2% 상승보다 가속화된 것이다.
따라서 이 지수는 2023년 1월 4.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여 3년 이상 BOJ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수요 주도형 물가 압력을 더 잘 측정하기 위해 BOJ가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연료와 신선식품의 영향을 모두 제외한 지수는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3월의 2.9% 상승에서 가속화된 것이다.
* 원문기사 nL4N3RT0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