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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hy Gardner
워싱턴, 12월18일 (로이터) - 과학자들과 기업들은 수십 년 동안 태양의 에너지원인 핵융합 에너지를 활용하여 지구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목요일에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 DJT.O과 구글의 지원을 받는 TAE 테크놀로지스의 60억 달러 규모의 계약(link)은 상용화와는 거리가 먼 이 업계의 최신 발전이다.
핵융합이란 무엇인가?
태양과 별의 에너지원인 핵융합 에너지는 수소 동위 원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들이 극한의 압력과 온도에서 강제로 융합되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할 때 발생한다.
오늘날의 원자로는 원자가 쪼개져 에너지를 방출하는 핵분열에 의해 가동된다.
기업과 국립 연구소의 물리학자들은 오염이 적고 장기적인 방사성 폐기물 발생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핵융합 반응을 재현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핵융합이 성공한다면 언젠가 미국에서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공 지능, 암호화폐, 제조업에 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TAE와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link)을 비롯한 후원자들은 2020년대 후반에서 2030년대 초반에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를 건설하기를 희망한다.
장애물은 무엇인가?
2022년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레이저를 이용한 핵융합 실험(link)에서 처음으로 순 에너지 증가를 달성했다. 이후 이 연구소는 이 획기적인 실험을 재현했지만, 레이저를 작동시키는 데 사용된 에너지에 비하면 실험의 에너지 출력은 미미하다.
지금까지 물리학자들이 달성한 짧은 핵융합 반응은 신뢰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또한 핵융합 기업들은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중성자 폭격을 견딜 수 있는 재료와 발전소를 개발해야 한다. 핵융합이 광범위한 전력 공급원이 되려면 기존의 전력 인프라를 대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어떤 기술이 있는가?
대부분의 핵융합 회사들은 레이저나 대형 자석을 사용하여 핵융합 반응을 유도하려고 한다. TAE는 레이저가 아닌 자석과 중성 입자 빔을 핵융합에 사용할 계획이다.
어느 나라에서 핵융합을 추진하고 있는가?
미국에 본부를 둔 핵융합산업협회(FIA)에 따르면 미국은 29개, 영국은 4개의 핵융합 개발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독일, 일본 등은 각각 3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미얀양에 로렌스 리버모어의 핵융합 시설과 유사한 대형 레이저 점화 핵융합 연구 센터(link)를 건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개발은 핵무기 설계와 전력 생산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상장 기업이 투자하고 있는가?
FIA는 올해 초 핵융합 기업들이 약 90억 달러의 민간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셰브론 CVX.N, 지멘스 에너지 ENR1n.DE, 누코 NUE.N, 구글의 알파벳 GOOGL.O 등 여러 기업이 핵융합 기업에 투자했다.
오픈AI의 샘 알트만과 소프트뱅크의 벤처 캐피털이 지원하는 스타트업인 헬리온 에너지는 지난 7월 (link) 2028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MSFT.O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인 핵융합 발전소 부지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