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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12월10일 (로이터) - 12월 초 우크라이나의 흑해 수출 터미널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원유 흐름이 중단된 후 카자흐스탄의 석유 생산량 감소세가 둔화됐다고 업계 소식통이 수요일 밝혔다.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구를 통해 카자흐스탄 원유 수출의 약 80%를 처리하는 카스피 파이프라인 컨소시엄 (CPC)은 11월 29일 주요 선적 장치가 공격을 받아 (link) 수출 능력이 저하되는 피해를 입었다.
언론과의 인터뷰가 허가되지 않아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석유 및 가스 콘덴세이트 생산량은 12월 첫 이틀 동안 11월 평균 수준보다 6% 감소했다.
이 소식통은 12월 1~9일 평균 생산량이 4.5% 감소한 하루 194만 배럴로 둔화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수요일에 감소한 CPC 용량을 상쇄하기 위해 일부 카샤간 원유를 중국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소식통은 카라차가낙 유전이 러시아 오렌부르크 가스 공장에 공급이 재개된 후 12월에 생산량을 계획 수준으로 회복하여 11월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인 이 시설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10월에 카자흐스탄으로부터의 가스 수입을 (link) 중단해야 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샤간 컨소시엄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전반적인 석유 생산 감소는 작년에 약 6860만 톤의 석유를 수출하고 세계 12위 산유국인 OPEC+ 회원국 카자흐스탄에 우크라이나 분쟁이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군대에 대한 자금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왔지만, 카자흐스탄과 크렘린은 CPC 시설의 국제적 중요성과 국제적 참여를 감안하여 이를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을 비난했다.
전 세계 원유 공급의 1%를 차지하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CPC는 이번 공격으로 하역 인프라의 핵심 부분인 단일 지점 계류장(SPM)이 손상되어 수출을 줄여야 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11월 중순부터 유지보수 중인 SPM-3가 가동을 재개하는 12월 11일까지는 CPC가 (link) 수출량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