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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med RasheedㆍAref Mohammed
바그다드, 12월02일 (로이터) - 엑손모빌(Exxon Mobil)이 이라크 석유부에 러시아 기업 루코일이 보유한 거대한 웨스트 쿠르나 2 유전 지분을 인수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이 문제를 직접 알고 있는 이라크 관계자 5명이 로이터에 밝혔다.
미국이 루코일에 제재를 가한 후 루코일 LKOH.MM은 해외 자산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link). 엑손의 움직임은 모스크바가 주요 에너지 자산을 처분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미국 메이저의 이라크 복귀를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엑손은 논평을 거부했고 루코일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재무부는 (link) 잠재적 구매자들이 12월 13일까지 루코일과 대화할 수 있도록 승인했지만, 특정 거래에 대해서는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엑손이 셰브론(link)과 함께 루코일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 전체 생산량의 약 9%를 생산하는 거대 유전
루코일의 가장 큰 해외 자산은 하루 생산량이 약 47만 배럴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 2 유전에 대한 75% 운영 지분이다. 이 유전은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0.5%, 이라크 총 생산량의 9%를 차지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OPEC에서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이다.
이라크가 루코일에 대한 현금 및 원유 지급을 중단한 후 루코일은 이 유전에서 불가항력(link)을 선언했다.
엑손은 인근 웨스트 쿠르나 1 프로젝트의 운영자였으나 지난해 약 55만 배럴을 생산하던 이 유전에서 철수했다(link). 엑손의 철수를 앞두고 당시 국영 바스라 오일 컴퍼니의 대표는 엑손이 웨스트 쿠르나 1의 지분 32.7%(link)를 3억 5천만 달러에 평가했다고 말했다. 웨스트 쿠르나 유전의 두 부분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시 근처에 위치해 있다.
10월에 엑손은 이라크와 마즈눈 유전 개발 및 석유 수출 확대를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link)을 체결하여 미국 대기업의 이라크 복귀를 알렸다.
엑손의 이라크 복귀 움직임은 이라크가 보다 관대한 조건을 제시하며 석유 및 가스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Chevron
이라크, 엑손의 인수를 선호한다고 소식통 전해
"엑손은 루코일을 인수하는 데 있어 우리가 선호하는 옵션이다. 이 회사는 웨스트 쿠르나 2처럼 크고 복잡한 유전 관리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라고 남부 지역에서 외국 기업의 운영을 감독하는 이라크 석유부 고위 관리는 말했다.
석유부 고위 관리도 이에 동조했다.
이라크 석유부는 월요일에 여러 미국 석유 회사를 초청하여 웨스트 쿠르나 2 인수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석유부는 경쟁 입찰 절차를 통해 현장 운영을 회사 중 한 곳으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