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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9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일본의 재정 입장을 우려하고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움직임에 대한 힌트를 줄 미국 데이터를 기다리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달러는 엔 대비 9개월 반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고 유로 대비로도 소폭 상승했다.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인 3만9000명이 해고 사전 통보를 받았으며, ADP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11월1일까지 4주 동안 주당 평균 2500개의 일자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식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약화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나왔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 =USD 는 0.02% 상승한 99.55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2% 오른 달러당 155.58엔에 거래됐다. 장 중 2월3일 이후 최고치인 155.73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이르면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며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BOJ가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바클레이즈는 다카이치 총리의 아베노믹스 스타일의 정책들이 엔화에 대한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엔화 대비 미국 달러에 대한 롱 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자들은 목요일에 발표될 9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연준의 조치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연준 내 광범위한 정책 논쟁 속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논리를 계속 구축했으며,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화요일 향후 데이터와 진행 중인 커뮤니티 인터뷰들이 경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ME 그룹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머니 마켓은 다음 달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난주 약 60%에서 약 51%로 낮게 책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5월에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자들과 논의 중이며 예상치 못한 후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유로/달러는 0.07% 하락한 1.1584달러를 기록했고,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은 달러 대비 0.7990에 거래됐다.
암호화폐에서는 비트코인은 BTC= 1.50% 상승한 93,178.93달러, 이더리움 ETH 4.7% 상승한 3,148.5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가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한 4.123%, 2년물 수익률은 2.7bp 하락한 3.583%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54bp로 확대됐다.
원문기사 nL6N3WU10HnL1N3WU0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