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 석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 상품에 2차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관세를 외교 정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베센트는 폭스 뉴스의 "스페셜 리포트 위드 브렛 베이어"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외교 정책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러시아 석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센트는 미국이 중국의 러시아 석유 구매에 대해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막기 위해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있으며 "중국 관세는 언젠가 테이블 위에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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