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6월16일 (로이터) -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15일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변 국가로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란 대응은 정당방위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락치 장관은 테헤란이 외국의 공격에 대응해 왔으며, 이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의 대응도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장관은 이란이 카타르와 공유하는 사우스 파스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노골적인 침략이며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분쟁을 페르시아만으로 끌고 가는 것은 전략적 실수이며, 그 목표는 전쟁을 이란 영토 너머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현재 진행중인 이란-미국 핵 회담을 방해하려한다고 비난했으며, 그에 따르면 합의 방안이 있을 수 있었다.
테헤란은 일요일 6차 회담에서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의 확전으로 회담은 취소됐다.
아락치 장관은 "미국 승인과 지원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공격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테헤란은 미국이 최근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미국의 성명을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선의를 증명하려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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