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타이베이, 3월30일 (로이터) - 대만 최대 야당인 국민당의 당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기 한 달 전에 이뤄진다.
전직 의원은 정리원은 지난 10월 국민당 주석으로 선출됐고, 전임자 에릭 추보다 베이징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에릭 추는 2021년 시작된 당대표 임기 동안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중국은 라이칭더 총통 정부를 '분리주의자'라고 부르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지만, 국민당 고위 인사들은 정기적으로 환영해 왔으며, 정 주석도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당은 월요일 성명을 통해 정 주석이 초청에 감사하며 이를 "기꺼이" 수락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정 주석은 "양당(국민당과 중국 공산당)이 협력하여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촉진하고, 양안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를 수호하고,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통신사 신화통신은 정 주석이 4월 7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동부 장쑤성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과 국민당 모두 시진핑을 국가 원수로서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 총서기라는 직함으로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인해 4월 초에서 연기된 회담을 위해 5월 중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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