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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시장/주간전망)-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S&P 500 추세 전환 촉각

ReutersMar 22, 2026 11:21 PM

- 투자자들이 이란의 상황 전개와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 여파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중동 위기는 월가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전쟁이 3주째 이어진 가운데 40% 이상 급등한 유가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경제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금요일 시장은 올해 투자자들이 이전에 기대했던 주식 친화적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는 한편 선물 시장의 경우 오히려 2026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소폭 반영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수요일 열린 연준 회의에서 이번 위기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깊은 불확실성을 표명하며, 향후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을 흐리게 했다.

미국 증시는 급락하며 마감했다. 대표 지수인 S&P 500 지수( .SPX )는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고, 나스닥 종합지수( .IXIC )는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 대비 10% 가까이 하락한 채 마감했다.

중동 긴장은 고조됐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가스전을 공격한 데 이어 이란은 중동 전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으며, 지난 금요일 관계자들은 로이터에 미군이 수천 명의 해병대를 중동에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수석 시장 전략가 크리스 파시아노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다"라면서 "다음 주에 해결될 수도 있고, 한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상황이 길어질수록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 원유와 주식시장의 '차분한' 반응 주목

원유 가격의 등락은 다양한 자산군에 파장을 일으켰다. 금요일 미국산 원유( CLc1 )는 배럴당 98달러 선에서 마감했고, 브렌트유( LCOc1 )는 112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 외에도,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5분의 1이 평소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은 마비됐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금요일 늦은 시간 기준 S&P 500 지수와 미국산 원유 가격 간의 20일 상관관계는 -0.89를 기록했는데, 이는 두 지표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역상관 관계를 나타낸다.

노스 스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에릭 쿠비는 "트레이더라면 유가를 주시해야 한다. 유가는 일반적으로 금융 시장이 해당 분쟁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S&P 500 에너지 섹터( .SPNY)는 지난 2월 말 원유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 섹터는 벤치마크 지수에서 4% 미만의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의 하락으로 S&P 500 지수는 지난 1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 대비 6.8% 하락했다. 파시아노는 이번 조정 국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발표로 광범위한 경제 우려가 촉발된 지난 4월의 급격한 주가 폭락 당시와 달리 혼란스러운 양상은 대체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정은 상당히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리고 이는 미국 기업의 기초 여건이 여전히 상당히 견고해 어느 정도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국채 수익률과 시장 기술적 지표도 주목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신중한 태도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는 국채 수익률은 주식시장에 대한 위험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기준 10년물 국채 수익률 US10YT=RR 은 금요일 4.38%를 기록하며 지난 여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키스 러너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3%를 넘어 지속적 상승세를 보일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주식시장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수준이며, 그는 4.5%를 주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그는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차입 비용이 다소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라면서 "어느 시점이 되면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채권) 수익률이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주식시장도 주요 기술적 수준 근처에 머물렀다. 지난 목요일 S&P 500 지수는 5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했고, 금요일에도 추가 하락세를 보여, 이 지수는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략가들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지목했던 11월 저점 아래로 떨어졌다.

제조업, 서비스업 활동 및 소비자 심리에 대한 보고서를 제외하면 이번 주는 미국 경제 지표 발표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글로벌 업계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는 휴스턴의 주요 에너지 컨퍼런스가 월가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이란 정세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목요일 오전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최근 사태 전개가 "시장이 장기화된 분쟁, 더 심각한 인프라 피해, 그리고 더 오랫동안 지속될 높은 유가라는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해가 덜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최근 사태로 인해 그 가능성은 좁아졌고 변동성이 지속될 위험은 커졌다"고 말했다.

원문기사nL6N40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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