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산호세, 3월18일 (로이터) -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그록(Groq)’ 인공지능 칩의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이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밝혔다.
엔비디아는 작년 말 17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그록의 기술을 라이선스 받았으며, 이번 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해당 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국 시장용 반도체 버전을 개발하려는 이번 움직임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하고 중국 고객들로부터 구매 주문을 받은 후, 현재 주력 칩의 전신인 H200 칩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힌 데 이은 것이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중국용으로 준비 중인 칩이 다운그레이드 버전도 아니고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도 아니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새로운 변형 칩이 다른 시스템과 호환되도록 조정될 수 있으며, 그록 칩은 5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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