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3월10일 (로이터) - 달러는 중동 전쟁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추측에 따라 안전자산 매력을 잃으며 10일 간밤의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완전히 끝났다" 고 생각하며, 미국이 자신이 당초 예상했던 4~5주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nL6N3ZX1K4)
오후 1시57분 현재 달러/엔는 0.08% 오른 157.77엔, 유로/달러는 0.22% 내린 1.161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그러나 트럼프 발언 후 달러는 전날 고점에서는 여전히 후퇴한 상태다.
트럼프의 발언은 유가 쇼크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원유 선물은 4% 이상 하락 중이다.
전쟁 발발 이후 70센트 선을 맴돌던 위험 심리에 민감한 호주 달러 AUD= 는 0.7062달러 부근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거래를 보였다.
시드니 소재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수석 통화 전략가는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것"이라며 "전쟁 종식 선언만으로 상황이 간단히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는 신중한 입장이다... 변동성의 끝을 아직 보지 못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도이치은행의 월요일 분석에 따르면 위험 자산에서 대규모 시장 이탈이 발생하려면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중앙은행의 정책 전환과 광범위한 경제 둔화의 실질적 징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헨리 앨런 전략가는 "이러한 기준에 얼마나 근접했는가? 일주일 전보다 훨씬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충격의 여파를 언급하며 "여러 지표상 아직 그 단계에는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2022년처럼 약세장 수준의 하락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nL1N3ZY0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