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24일 (로이터) - 인공지능 관련 혼란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의 여파로 투자자들이 고위험 주식을 회피하면서 월가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광범위한 매도세로 미국 3대 주가지수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잠재적 혼란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변덕스러운 발언이 맞물려 리스크 선호 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금융주는 3.3%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지속적인 AI 혼란 우려 속에 4.3% 급락했다.
미네아폴리스 소재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헤인린 국가 투자 전략가는 "인공지능에 대한 의문은 두 가지다. 비용이 얼마나 들지, 그리고 누가 모두 혼란을 겪게 될지"라며 "시장이 헤드라인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았을텐데, '먼저 팔고 나중에 평가하라'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이미 발생한 일이 아닌,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관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헤인린은 "대법원 판결은 예상 밖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중동 지역의 고조된 지정학적 상황, 관세 불확실성, 잠재적인 AI 대체 리스크 등 불확실성들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광범위한 리스크 재평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겨울 폭풍으로 미국 대부분 지역에 15인치 이상의 눈이 내렸고, 북동부 지역의 교통을 마비시켰다. 플라이트웨어닷컴에 따르면 뉴욕시 지역 공항에서는 항공편의 89-98%가 취소됐다. 항공사와 여행/레저 관련주는 각각 3.8%, 3.7% 급락했다. 다우 운송주는 2.9% 하락했다.
S&P 500 기업 중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이 77개에 불과한 가운데, 4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몇몇 주목할 만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수요일 발표 예정인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 기업 엔비디아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홈디포와 로우스 등 홈인테리어 경쟁사들도 발표 예정이며, 세일즈포스와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가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3%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며,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S&P 500 기업의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1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월1일 기준 8.9%였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1.66% 하락한 48,804.06포인트, S&P500지수.SPX는 1.04% 하락한 6,837.7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13% 하락한 22,627.2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금융업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반면, 소비재는 상승을 주도했다.
원문기사 nL6N3ZJ0YH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17.39 (-0.28%) | 6,113.92 | +5.57% |
유로스톡스 | -1.91 (-0.29%) | 646.90 | +5.66% |
유럽 스톡스600 | -2.86 (-0.45%) | 627.70 | +6.00% |
프랑스 CAC40 | -18.32 (-0.22%) | 8,497.17 | +4.27% |
영국 FTSE100 | -2.15 (-0.02%) | 10,684.74 | +7.59% |
독일 DAX | -268.72 (-1.06%) | 24,991.97 | +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