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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코멘트)-엔화-닛케이 상관관계 더 이상 성립하지 않아

ReutersFeb 10, 2026 3:33 AM

-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입은 환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엔화 매도와 종종 동반되어 왔다. 그러나 일본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엔화가 상승하면서 그러한 상관관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와 자민당의 압승 이후 '다카이치 트레이드'가 강력하게 재개됐다. 제조업, 특히 방위 관련 주식을 부양할 확장적 정책 기대감에 일본 주가지수는 이번 주 급등했다.

흥미롭게도 주식 시장의 상승세는 엔화 매도와 동반되지 않았다. 달러/엔은 오히려 월요일 아시아 시장 개장 시점의 157.95엔에서 EBS 기준 최저치인 155.53엔까지 하락하며, 1월14일의 수개월래 고점인 159.45엔과 2024년 7월3일의 고점인 161.96엔에서 더욱 멀어졌다.

엔화 크로스는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과도한 상승은 보이지 않았다. 유로/엔은 1월23일 기록적 고점인 186.87엔 바로 아래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이는 주로 달러보다 유로에 대한 선호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엔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2008년 7월 215.89엔 이후 최고치인 2월4일 고점 215.00엔 약간 아래에서 버티고 있다. 이는 주요 통화 중 가장 높은 수익률에 힘입은 것이다.

호주달러/엔은 예외적으로 월요일 110.78엔까지 거래되며 1990년 10월 114.75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는 일본 주식 매수와의 상관관계보다는 새로운 캐리 트레이드 수요에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외환 투자자들이 헤지보다는 엔화 리스크를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화의 하락 압력은 상대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

이다 하루야 로이터 마켓 애널리스트 개인 견해입니다.

원문기사 nL1N3Z60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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