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베이징/타이베이, 12월30일 (로이터) - 중국은 사상 최대 규모 대만 주변 군사훈련 둘째 날인 30일 10시간 짜리 실탄 사격 훈련을 개시했다. 분쟁 발생 시 대만과 외부 지원 간의 연결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동부전구 사령부는 이 훈련이 현지시간 오후 6시까지 대만 주변 5곳의 해상과 영공에서 진행될 것이며, "분리주의에 맞서고 주저 없이 통일을 추진"하겠다는 중국군의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해상안전국은 월요일 실탄 사격이 진행될 두 개의 구역을 추가로 지정했으며, 이에 따라 '정의 임무 2025' 훈련은 전체 범위와 이전 훈련보다 대만과 더 가까운 지역에서 실시되는 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이 되었다.
이번 군사 훈련은 미국이 대만에 111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패키지를 발표한 지 11일 만에 시작되었다. 이는 중국 국방부의 분노를 샀으며 군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를 초래했다.
원문기사 nL1N3Y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