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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y Santhosh
12월24일 (로이터) - 바이오헤븐 BHVN.N은 수요일 자사의 실험용 우울증 치료제가 중기 임상시험의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이는 올해 이 제약사의 일련의 임상 및 규제 차질에 더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3월의 임상시험 실패와 미국 보건 당국의 희귀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제 트로릴루졸 거부로 인해 시간 외 거래에서 17%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70% 이상 하락했다.
주요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6주 동안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바이오헤븐의 약물 BHV-7000은 몽고메리 아스버그 우울증 평가 척도(Montgomery Asberg Depression Rating Scale)의 변화로 측정했을 때 위약에 비해 우울증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회사는 우울증 하위 그룹 분석을 "가설 생성"으로 간주하지만, 2026년까지 면역학, 비만 및 간질 등 주요 우선순위 영역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신과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RBC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 레오니드 티마셰프는 현재까지 임상 효능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MDD가 상당한 변동성과 위약 효과가 있는 까다로운 적응증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임상시험 실패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뇌전증에 대해서도 BHV-7000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올해 초 중후반 임상시험 (link) 에서 실패한 양극성 장애에 대해서도 평가한 적이 있다.
티마셰프는 "이제 가장 위험도가 높은 이벤트가 지나갔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간질과 같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단기 업데이트에 다시 초점을 맞추면 하방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바이오헤븐은 미국 식품의약국이 운동과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인 척수소뇌실조증에 대한 약물 트로릴루졸의 승인을 거부한 후 연간 직접 R&D 지출을 약 60%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