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마감)-기술주 강세 속 전반적 상승세

뉴욕, 12월23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 속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말부터 시작된 기술주 반등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O )의 긍정적 실적 전망과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힘입은 것이다. 이로 인해 S&P500과 다우지수는 12월11일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에 1% 미만으로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NVDA.O ) 주가가 상승하며 벤치마크 S&P500 지수를 가장 크게 끌어올렸다. 로이터는 이 회사가 중국 고객들에게 2월 중순 설 명절 전에 두 번째로 강력한 AI 칩을 중국에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4% 상승했고 다른 대부분의 반도체 제조업체도 동반 상승하여 PHLX 반도체 지수 .SOX 가 1.1%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47% 상승한 48,362.68포인트, S&P500지수.SPX는 0.64% 상승한 6,878.4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52% 상승한 23,428.8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12월은 역사적으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시기였다. 주식 트레이더 연감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산타클로스 랠리는 그해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 동안 S&P500 지수가 평균 1.3% 상승하며 나타났다.

올해는 이 기간이 수요일부터 시작되어 1월5일까지다.

이날 S&P 11개 섹터 대부분이 상승했다. 원자재( .SPLRCM, 1.4% 상승)와 에너지( .SPNY, 1.1% 상승)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기술 업종 .SPLRCT 은 0.4% 올랐고, 금융 .SPSY 은 1.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 지수인 CBOE 변동성 지수 .VIX 는 2024년 12월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4.08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한산했으며 연휴가 다가올수록 거래량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수요일 조기 폐장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목요일에는 휴장한다.

원문기사 nL6N3XS0W2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