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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2일 (로이터)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지난주 금리 인하에 뒤이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시급한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왜곡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단행한 인하로 인해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통화 정책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긴박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연준 정책의 핵심 목표는 노동 시장을 부양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도록 돕는 것이고,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금리 정책과 관련해 "우리가 꽤 좋은 위치에 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최근 43일간의 정부 셧다운이 해결된 후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관한 주요 데이터가 재개되었으나, 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새로운 수치에 대한 해석을 복잡하게 만드는 몇 가지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목요일에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윌리엄스는 이 보고서가 "우리가 보아온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의 연속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불완전한 데이터 수집으로 인한 보고서의 특수 요인과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일부 범주에서 데이터가 왜곡되어 CPI 수치가 아마도 0.1%포인트 가량 낮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PI는 9월까지 12개월간 3.0% 상승한 이후 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고용 측면에서도 윌리엄스는 데이터와 관련된 몇 가지 복잡한 문제를 발견했다. 그는 "우리는 특히 민간 부문에서 꾸준한 일자리 증가를 보고 있다"며, "10월에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기 때문에 11월의 실업률이 아마도 0.1%포인트 정도 상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결과는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었다.
윌리엄스는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대해 편안해지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으며 1월에 또 다른 인하가 어려운 결정이 될 수 있다는 그의 견해를 되풀이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통화 정책의 스탠스는 여전히 다소 제약적이다. 궁극적으로 중립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이 2%까지 내려가면 이에 부합하는 금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금리가 더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자산 매입을 재개하려는 연준의 움직임은 양적완화(QE)로 알려진 경기 부양책이 아니며 본질적으로 기술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기사 nL6N3XP0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