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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2월1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이례적인 저녁 연설에서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고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소비자 물가에 대해 민주당 전임 대통령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연설에서 "11개월 전, 나는 엉망진창을 물려받았고, 그것을 고치고 있다"고 말하며 빠른 속도로 연설을 이어갔다.
트럼프는 높은 비용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이니셔티브를 거의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이전 무역 거래, 이민자, 그리고 그가 부패한 시스템이라고 묘사한 것을 비난했다.
트럼프는 올해 국경 통과 감소에서 일부 상품의 가격 인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에 대한 행정부의 성과를 선전했다.
트럼프는 다음 주에 미군 장병 145만 명에게 1776달러의 '전사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건강보험개혁법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신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여 건강보험 비용을 상쇄하자는 공화당의 제안을 지지했는데, 이 제안은 아직 의회에서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는 "국민들이 직접 의료보험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돈이 국민에게 직접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유일한 패자는 보험 회사들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과 공장 가동을 위해 18조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정책을 주요 요인으로 꼽으면서 "1년 전 우리나라는 죽어 있었다..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곧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금리가 많이 낮아지고 모기지 상환액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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