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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12월16일 (로이터) -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화요일 나올 미국 고용 보고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임 지명에 대한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다.
백악관 경제자문이자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의 후보 지명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로부터 일부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고 CNBC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월요일 보도했다.
◆ 뒤늦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11월 미국 공식 노동시장 지표는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예정보다 늦춰져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하했지만 당분간 동결할 수 있음을 시사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주요 수치에 관심이 집중되겠지만, 고용 시장의 안개 속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실업률은 독특한 노동 수요와 공급 문제로 인해 계속 왜곡되고 있으며,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월 평균 약 4만 명의 고용 증가가 6만 명만큼 과대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경제가 실제로는 일자리를 잃고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 여전히 울리는 중국의 경종
중국의 최근 월간 '데이터 덤프'에서 나온 결과는 매우 분명하다. 중국의 11월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당국이 내수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중국은 의욕이 있을까? 지난주 2026년 정책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공산당의 주요 모임인 중앙경제공작회의는 글로벌 환경이 더 이상 "불리하지 않다"고 말하며 내년 예산 적자를 "필요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욕구가 거의 없음을 시사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 중앙은행들 회의로 마무리되는 한 해
이번 주는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유로존, 일본 등 5개 G10 중앙은행이 2025년 마지막 정책 결정을 발표하면서 외환, 금리 및 채권 트레이더에게 혼란스러운 한 주가 될 것이다.
목요일에는 영란은행, 금요일에는 일본은행이 주목할 만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영란은행은 5-4라는 근소한 차이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앤드류 베일리 총재가 표결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은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내년에 관한 어떤 신호를 보낼지 주목되는 가운데 금요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유로존, 영국, 미국 PMI (12월)
독일 ZEW 심리지수 (12월)
유로존 무역 (10월)
영국 고용, 일자리 증가, 임금 데이터 (10월, 11월)
페드로 마차도 ECB 정책이사 연설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티프 맥클렘 연설
미국 비농업 고용 (11월)
미국 소매판매 (10월)
원문기사 nL8N3XL0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