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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2월3일 (로이터) - 블랙록 투자 연구소(BII)는 2일(현지시간) 미국 장기 국채에 대해 비관적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AI 관련 자금 조달이 미국 차입 비용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미국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은 대기업의 AI 진출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수천억 달러의 신규 채권이 발행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추가 레버리지가 이 부문의 여전히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심각하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입은 미국과 다른 선진 시장에서 이미 공공 부채가 증가한 것을 배경으로 전개되고 있어 금융 시스템 전반의 레버리지 증가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블랙록의 투자 연구 부서인 BII는 2026년 글로벌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차입금 증가는 금리에 대한 상승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6~12개월 동안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구조적으로 높은 자본 비용은 AI 관련 투자 비용을 높이고 더 넓은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레버리지가 높은 시스템은 또한 재정 문제와 관련된 채권 수익률 급등이나 인플레이션과 부채 상환 비용 관리 사이의 정책적 긴장과 같은 충격에 취약성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38조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투자 전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고위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투자 임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한다.
보고서는 AI가 주도하는 생산성 붐이 결국 정부 수입을 뒷받침하여 미국의 부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은 AI 관련 투자가 내년에도 미국 증시를 계속 상승시킬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그러나 AI 기반 매출 증가가 경제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기술 발전이 일부 기업에 다른 기업들보다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블랙록은 "완전히 새로운 인공지능이 창출하는 수익원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수익이 어떻게 공유되는지는 진화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그 방법을 알 수 없다. 승자를 찾는 것이 활발한 투자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외에 블랙록은 금리 상승과 채권 발행량 증가 전망으로 인해 향후 6~12개월 동안 일본 국채에 대해서도 비중 축소로 전환했다.
반면, 신흥국 경화채권에 대해서는 제한된 발행과 건전한 정부 대차대조표를 이유로 기존 '비중 축소' 의견에서 '비중 확대' 의견으로 변경했다.
원문기사 nL6N3X70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