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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1월25일 (로이터) - 중국 증시는 25일 지정학적 긴장 완화 조짐으로 심리가 개선되고 글로벌 시장이 AI 부문이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를 털어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2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했다.
중국 우량주인 CSI300 지수( .CSI300 )는 오전 거래에서 1.3% 상승했고, 상하이종합지수( .SSEC )는 1.1% 상승했으며, 홍콩의 벤치마크 항셍지수 .HSI 는 0.6%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대만의 '중국 복귀'가 세계 질서에 대한 중국의 비전의 근원 부분이라고 말한 뒤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강력하다"고 선전했다.
AI 관련주 .CSI930713 는 3% 상승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고, CSI 5G 통신 지수 .CSI931079 는 5%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홍콩에서 거래되는 기술주 .HSTECH 는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간밤 랠리를 펼친 데 이어 1.2% 상승했다. 이 지수는 10월 초에 기록한 4년래 최고치에서 2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번 달 대부분 기술 및 혁신 의약품을 포함하여 2025년에 강세를 보인 섹터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중타이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현재의 기술주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단기 하락 후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미국 AI 산업의 근본적인 반전 가능성이 낮아 보이며, 이것이 비교 가능한 A주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확대 여지를 충분히 남길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9988.HK ) 주가는 중국 기술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2.4% 상승했다.
샤오미( 1810.HK )는 창업자이자 회장인 레이쥔이 공개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한 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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