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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l Choudhury
11월21일 (로이터) - 미국 의약품 개발업체 AnaptysBio ANAB.O의 주가는 금요일, 이 회사와 GSK의 종양학 사업부인 GSK.L 테사로가 암 치료제 파트너십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서로 소송을 제기한 후 5% 이상 하락했다.
이 분쟁은 아냅티스바이오와 테사로 간에 2014년 체결한 계약에 관한 것으로, 이 계약은 테사로에게 특정 자궁내막암에 대해 승인된 PD-1 억제제 젬퍼리를 개발 및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테사로는 목요일 델라웨어 법원에 AnaptysBio를 상대로 계약 위반을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고 로열티와 마일스톤 지급액을 절반으로 줄이며 해당 약품에 대한 영구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루 뒤 아나프티스바이오는 테사로가 머크의 MRK.N 키트루다를 비롯한 경쟁사 PD-1 의약품의 임상시험에 참여함으로써 독점 조항을 위반하고 젬퍼리의 상업적 잠재력을 극대화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며 반격에 나섰다.
또한 GSK가 젬퍼리보다 자사의 항체-약물 접합체 프로그램을 선호함으로써 계약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장사인 GSK의 주가는 2% 상승했다.
H.C. 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에밀리 보드나르는 승소할 경우 아나프티스바이오의 로열티가 높아지거나 GSK가 다른 PD-1 약물을 임상시험에 사용하는 것이 제한되어 젬퍼리의 전망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패소할 경우 아나프티스바이오의 재정에 부담을 주고 수정된 계약에서 GSK가 유리할 수 있다고 보드나르는 덧붙였다.
두 회사는 델라웨어 고등법원에 신속한 일정을 요청했으며, 2026년 7월에 재판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AnaptysBio에 대한 로열티 및 마일스톤 지급은 계속될 것이다.
AnaptysBio는 2025년 말에 예상되는 글로벌 매출 10억 달러에 도달하면 7,5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