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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1월20일 (로이터) - 달러는 연방준비제도 의사록 공개 후 12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20일 상승한 반면, 엔화는 일본이 즉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베팅 속에 하락했다.
한 달 전만 해도 시장에서 거의 확실시되던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25% 아래로 떨어졌다.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와의 회담에서 환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고 말한 후 엔화( JPY= )는 하락세를 시작해 이날 10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당수로 선출된 이후 엔화는 일본 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책에 필요한 차입금 규모에 대해 시장이 불안해하면서 6% 정도 하락했다.
미즈호의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인 비슈누 바라탄은 미일 금리 격차가 좁혀지는 동안에도 엔화가 하락한 것을 언급하며 "'셀 재팬'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믿거나, 아니면 그러한 관계가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다는 견해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엔화는 올해 초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일본 당국이 160엔 부근에서 개입하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후 1시41분 현재 달러/엔은 0.1% 오른 157.30엔을 기록했다.
일본 외에도 유로, 파운드, 뉴질랜드달러, 호주달러는 10월 연준 의사록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이미 12월 인하를 배제했고, '몇몇'은 12월 인하를 가능하다고 본 것으로 나타난 후 모두 약세 분위기다.
싱가포르 은행의 전략가 모 시옹 심은 "연준에서 다수는 몇몇보다 더 많은 것을 의미하므로 달러화를 지지하는 매파적인 메시지가 약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로 EUR= 는 같은 시각 0.16% 하락한 1.1517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지수 =USD 는 밤사이 0.5% 상승하여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고, 이날 같은 시각 0.15% 상승한 100.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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