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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1월2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를 더 빨리 내리지 않는다며 "솔직히 말해서 그를 해고하고 싶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는 워싱턴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투자 포럼에서 연설하면서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에게 파월의 후임자 물색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는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청중으로 참석한 베센트에게 "스콧, 연준 문제에 힘써야 해. 스콧이 잘못하고 있는 유일한 부분이 연준 문제야"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농담조로 "금리가 너무 높아, 스콧, 빨리 고치지 않으면 당신을 해고할 거야"라고 덧붙였다.
새 연준 의장 물색을 주도하고 있는 베센트는 화요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추수감사절 이후 최종 후보 3명을 만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전에 새 후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센트의 업적을 거듭 칭찬하며 그를 연준 의장직에 지명하고 싶다고 밝혀왔지만, 베센트는 재무부와 국세청을 계속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nL1N3WV0X0